• : re

    '귀염둥이' 같은 호칭은 싫어하지만,
    지금은 감정이 격하시니까 그건 나중에 얘기해요.

    2023년 06월 21일 ―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 : re

    이지 브리지는 지금 어떤 상태예요?
    그 친구는…
    이젠 최고가 아니야.
    최고와 거리가 멀지.
    그리고 이제 조금씩 받아들이고 있어.
    쓸모가…
    매일 조금씩 쓸모 없어진다는 걸.

    2023년 06월 21일 ―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 : re

    저는 촬영장에선 배역명만 써요.
    그래야 스토리의 리얼리티에 몰입하기 좋아요.
    본명도 써봤는데 배역명을 쓸 때가 살짝 나았어요.
    살짝이라도 낫다면 그쪽을 선택할래요.

    2023년 06월 21일 ―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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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의 본분은…
    전 여배우가 아니라 배우라고 불러요.
    여배우라는 말은 차별적이니까.
    배우의 본분은 연기의 방해물을 피하고
    100%를 끌어내려고 노력하는 거예요.
    사실상 불가능하지만 추구하는 것 자체가 의미 있는 거예요.

    2023년 06월 21일 ―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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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식 양배추 튀김 주문하신 분?

    2023년 06월 21일 ―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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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반 표도로비치는 줄곧 침묵을 고수했다.
    표도르 파블로비치는 이 분 정도를 더 기다렸다.

    2023년 06월 19일 ―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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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이것이 기억 나자, 그는 한순간 생각에 잠겨 조용히 악의에 찬 미소를 머금었다. 그의 눈은 번득였고, 입술마저 부르르 떨렸다. '그래, 시작을 했으면, 끝장을 봐야지.' 라고 그는 갑자기 결심했다. 이 순간 그가 겪은 아주 은밀한 느낌은 다음과 같은 말로 표현할 수 있으리라. '이제와서 명예를 회복하긴 글렀으니 그래, 저놈들에게 파렴치할 정도로 침이나 뱉어주자. 네놈들 따윈 부끄럽지도 않아, 그뿐이야!'

    2023년 06월 19일 ―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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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세상은 유대로 넘친다.
    혈연의 유대, 마을의 유대, 마음의 유대.
    모두가 이어져 있는 세상.
    하지만 그 유대는 쉽게 사라진다.
    난 그걸 누구보다도 잘 안다.

    2023년 06월 18일 ― 사라잔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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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니미 나루히코의 독백
    네가 붕어를 먹어치웠을 때에 내뱉은 공룡 거짓말.
    거기에다 덧붙여, 며칠 전에 지껄인 열대어 거짓말….
    나에 대해 쓰지 않으려고 했을, 아동의 거짓말이….
    무슨 놈의 업보인지, 돌고 돌아서….
    어처구니 없는 벽보 신문을 낳고 말았어.

    2023년 06월 16일 ― 그래도 마을은 돌아간다

  • : re

    하지만 난, 누군가 한 명을 질책하는 물건은 만들고 싶지 않아.

    2023년 06월 16일 ― 그래도 마을은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