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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그게 참 신기하게도 졌다는 걸 안 순간, 마음 속 어딘가가 실망스럽더라구….
2023년 06월 26일
― 그래도 마을은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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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즉, 다 늙은 그를 전혀 경멸하지 않았을뿐더러, 오히려 그럴 자격이라곤 전혀 없는 그에게 언제나 상냥하고 무척 자연스럽고 솔직 담백한 애정을 주었던 것이다. 이 모든 것이 늙은 바람둥이이자 독신이나 다름없는 자로서 지금까지 오로지 '추악한 것'만을 좋아해 온 그에게는 전혀 예기치 못한, 완전히 놀라운 선물이었다. 알료샤가 떠난 이후 그는 자기가 지금까지 이해하고 싶지 않았던 뭔가를 이해했음을 스스로 인정했다.
2023년 06월 23일
―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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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방탕하기 그지없고 음탕함에 있어서라면 종종 사악한 벌레처럼 잔혹하기도 한 표도르 파블로비치도 술에 취한 순간이면 갑자기 정신적 공포와 도덕적 전율을 느끼는 때가 이따금씩 있었으니, 그 전율은 그의 영혼 속에서 말하자면 거의 생리적인 울림을 내는 것이었다.
"이럴 때면 내 영혼이 목구멍에서 파르르 떠는 것만 같아."
그는 이따금씩 이렇게 말하곤 했다.
2023년 06월 23일
―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입력
: re
교활하고 고집 센 광대 표도르 파블로비치는 그 자신의 표현대로 '인생사의 어떤 것들에 있어서는' 아주 확고한 성격이었지만, '인생사의' 다른 어떤 '것들'에 있어서는 자기 자신도 놀랄 만큼 강단이 부족했다. 게다가 그것들이 어떤 것인지를 그 자신이 잘 알았고, 또 잘 알았기 때문에 많은 것을 두려워했다.
2023년 06월 23일
―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입력
: re
그야, 당신은 지금 사슬에 묶여 있지 않은데도….
도망치려는 생각 따윈 안 하고 있잖아요?
2023년 06월 23일
― 그래도 마을은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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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보기 흉해!
승부의 세계에서 '왜냐면…' 이라는 핑곈 통용되지 않아.
2023년 06월 23일
― 그래도 마을은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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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난…. 너한테 고백 받으면 안 찰 거야.
그런데도 차버린 게 됐다는 이 현실이 싫은 거라구!
2023년 06월 23일
― 그래도 마을은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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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넌 좋은 친구야 클리프.
노력 중이지.
2023년 06월 21일
―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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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이 비행기가 엘 세군도에 착륙하면,
둘에겐 한 시대가 끝나는 거였어.
형제보다 가깝고 아내보다 살짝 먼 친구와 이별하는 방법은
코가 비뚤어지게 마시는 것뿐이었지.
2023년 06월 21일
―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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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제 평생 본 것 중 최고의 연기였어요.
고맙다.
…
나 릭 달튼이야!
2023년 06월 21일
―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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