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_with
HOME
그림
일상
일기
drawing
기록용
☆
갤러리
페어
TRPG
창고
리뷰
text
music
스크랩
자료
방명록
♬
play_arrow
stop
password
로그인
how_to_reg
회원가입
X
전체
영화
드라마
애니
만화
게임
소설
처음
1
2
3
4
5
맨끝
영화
07-02
#영화
#태양은 가득히
태양은 가득히
감상완료
르네 클레망
더워서 기분 환기할 겸 지인분 추천으로 보게 된 영화...
5~60년대 작품은 매번 사람을 설레게 만드는 것 같음. 이 시기 특유의 화질과 영상미를 참 좋아한다...
그리고 음악과 예술이 유독 잘 맞닿아 있는 것 같기도.
▼ 감상 스포일러
시작 타이포부터 눈을 확 사로잡는다... 미모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참 훤칠하긴 한듯(ㅋㅋ)
청년들 특유의 나이브함이 눈에 띈다. 이 시기는 유독 남주가 정열적이고... 여주가 능력과 한 성격 하는 것이 재밌는 것 같음. 마르쥬는 성가시고 귀엽구나...
이번엔 친구 사이를 다루는 것 같으면서도 공과 사와 선이 확고한 것이 눈에 보인다. 알고 보니까 집안의 경제적 차이가 있는 것 같음... 필립은 유독 과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톰을 낮잡아보면서 기분에 따라 명령조이기도 하고 같은 급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 드러남... 하나 더... 조또 대책이 없다... 감정적이면서 폭력적이기도 하고 / 톰은 은근히 영리하다... 그리고 계획적임. 비록 충동적이긴 하지만...
중간중간 스틸컷처럼 색감과 영상미가 아름다운 장면이 나와서 좋다... 꼭 동화 삽화 같음...
지금이면 바로 걸릴 문제들이 은근히 작품과 옛날적 모먼트로 은근슬쩍 넘어가는 게 웃기다... 일 처리 다 하고 제일 좋은 걸로... 라고 중얼거리며 자신이 가진 것들을 만끽하지만 마지막에 수면 위로 끌려나오면서 드러나는 필립 시체가 반전이라서 충격적이었음... 당연하지만 죄를 짓고 선을 넘는 인간이란 행복할 수 없는 거구나
영화
06-28
#영화
#샤이닝
#워너 필소 시즌2
샤이닝
감상완료
스탠리 큐브릭
메박에서 워너 필소로 구작 재개봉을 해주길래 놀라서 예매했다...
이전에 워너 필소 시즌 1 때 운 좋게 감상한 '사랑은 비를 타고'가 상당히 좋았었어서 워너 필소의 픽에 살짝 신용이 있었다고나 할까... 그리고 구작을 지금 시대에 극장에서 본다는 것 자체가 꽤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___^
샤이닝은 언젠가 보고 싶었던 작품이기도 했고, 내용은 몰라도 쟈니가 왔다! 문짝 밈은 알고 있어서 더 궁금했음...
결론적으로는 80년대 개봉 영화라고 생각하면 나름 연출이나 퀄리티가 높다고 생각되는데, 문제가 있다면 1. 음향이 진짜 귀가 너무 아팠음...(메박 문제인지 모르겠으나 고막 찢길 정도였음...)+일상파트에서 마저도 절제없이 계속 되는 시리어스 브금...
꼭 롤20에서 틀고싶은 노래 디제잉하느라 절제 못하는 나. 같은 느낌이... 하여튼 붕뜨고 굳이 여기서 왜? 싶어지면서 신경 곤두세워졌다가 별 씬 아니었던걸 알고 맥빠져서 기운 빠짐...
2. 난해하다... 내가 내용 흐름을 잘 이해한 게 맞나? 싶어서 결국 해석도 한 번 찾아봄... 일단 의도한대로 파악한 건 맞는 것 같은데, 보면서도 정리가 잘 안되었어서 이해도에 있어선 불친절하다...
뭔가... 영화관 아니었으면 중간에 한번쯤 껐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 작품이었다... 경험 삼아서 본 건 좋았음! 다만 기대가 좀 컸는지 살짝 흐지부지해지는 기분이... 엔딩 이후에 그래서 뭐지? 라는 말을 하시는 분도 계셨었어서 충분히 그렇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 싶었음...
▼ 감상 스포일러
- 연출만큼은 80년대 작품 치고는 나름 시도가 많았고 다양한 도전을 한 것 같아서 그건 좋았음.
- 일단 주인공 잭의 연기가 상당히 일품이고, 서사와 내용 정리를 내던진(...)만큼 감정의 흐름에서는 몰입도가 나쁘지 않았다고 봄. 공포 영화에서 인지도가 큰 이유도 어느 정도는 알 것 같으나... 나는 굳이! 따지자면 교과서로 삼을만한건 미저리가 아닌가 싶은 생각이 참 많이 듬... 이건 뭐 개인차니까...
- 위와 비슷하게 인물의 묘사나 세계관적 안내가 부족해서 자꾸 얘가 왜 이러지? 이런 붕뜬 생각이 자주 들었음... 알고 보니까 원작이랑 다른 방향으로 갔다길래 아아... 했다. 정말 연출과 하고 싶은 거<에 치중한 것 같긴 함(ㅋㅋㅋㅋㅋㅋㅋ)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이번 기회로 스테디캠이라는 단어를 알다
- 가장 좋았던 대사와 연출은 레드럼! (비춰진 거울-머더(살인) 그리고 일만 하고 놀지 않으면 잭은 바보가 된다<문장의 종이들 연출...
영화
06-26
#영화
#엘리멘탈
엘리멘탈
감상완료
피터 손
오랜만에 극장에서 영화를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마침 엘리멘탈이 잘 만들어졌다는 이야기를 얼핏 들어서 겸사겸사 예매했다.
다 본 후 크레딧까지 전부 보고 나왔을 정도로 여운이 가시질 않아서 큰일이었음...
요즘 정신 상태가 영 흐지부지였는데 동기부여도 될 정도로 참 좋은 영화였다.
굿플레이스와 에에올 그리고 엘리멘탈... 뭔가 비슷한 결을 공유한다는 느낌이 드는데 앞선 두 작품을 좋아하는 나로선 극호였음.
▼ 감상 스포일러
시작하기 전에 나오는 <업>의 칼 할아버지와 더그 이야기가 참 좋았다. 살아가면서 인연과 사랑이 하나 밖에 없는 것은 아니니까...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닐텐데(특히 업 내용 상 칼이 엘리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나오니까) 이게 잘못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게 인상 깊었음.
본론으로 돌아와서... 한국인이면, 특히 한국 여성이라면 눈물이 나올 수 밖에 없을 영화라는 평을 본 것 같은데, 정말로 많은 부분에서 공감을 느끼고 와닿는 대사나 상황이 대다수였어서 나도 모르게 계속 눈물을 흘렸다... 꼭 에에올 봤을 때와 얼추 비슷한 느낌? 가슴이 울려서 눈물이 저절로 흐르는...
특히나 좋은 딸이 되고 싶고, 그렇게 남아있고 싶어하는 것과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을 마주하지 못한 채로 모든 부담을 떠안으려고 하는 모습이 정말로... 낯설지가 않았다. 부모님에게 나쁜 딸로서 실망시키고 싶지 않으니까 내 의지보다는 그저 원하시는대로 하고자 하는 그런 모습이... 원하는 걸 생각해본 적 없다는 말도 그렇고 (대사가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부모님이 희생하신 것을 돌려드릴 수 있는 건 내 인생을 희생시키는 것 뿐이라는 대사가 어찌나 마음이 아프던지...
불과 물의 특성에 종족을 인간형에 가두지 않고 여러모습으로 묘사하는 것도 참 좋았다. 그러면서도 가정과 사회적인 문제를 어울러 섞어내는 것이 참 인상 깊었던 것 같음. 영화의 메세지가 뚜렷해서 좋았다. 그리고 앰버가 솔직하게 마음을 건네고, 사실은 가게가 아닌 네가 꿈 자체였다며 이해해주고, 자신은 받지 못했던 축복을 딸에게는 내려주는 것도 좋았음... 정말 좋았다는 말만 가득이지만 워낙 관통되는 내용이 많아서 여운이 쉽게 가시질 않는다.
영화
06-20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감상완료
쿠엔틴 타란티노
관심 있고 궁금했는데 기회가 생겨서 보게 됨...
▼ 감상 스포일러
쿠엔틴 작품이니까 당연히 재밌겠지... 라는 믿음이 있었는데 정말 시작부터 화면 연출 구성이랑 진행이 매력적이고 다양하게 쭉쭉 주어져서 눈호강하는 기분이었음... 펄픽이 메세지적으로 룽하다고 치면 원어폰은 영화에서 영화를 다룬다는 점에서 더 매력을 느끼게 되는 듯... 화질이나 흑백이나 비율 같은 걸로 미디어 연출하는 게 참 좋다...
특히 대사가 너무 웃김 가뜩이나 디카프리오랑 브래드피트인데 한물 갔다느니 아무도 내 얼굴 모른다느니 이러니까 그냥 개그 그 자체임...
대사 없이 손짓 같은 걸로 묘사 하는 것도 좋았고 어린 아이 배우와 한 물 간 퇴물 배우의 조합이 좋았다... 특히 소설을 통해서 주인공의 심경을 묘사하는 걸 좋아하는데 요것 참 좋았음... 아이가 8살 여배우인데도 똑부러지는 부분이 있다던가... 감독의 이어지는 칭찬보다도 아이의 칭찬 한마디에 감동 받아서 자신을 얻고 확신하는 것도 참 좋다...
2시간 반짜리라서 중간엔 살짝 힘 풀었다가 엔딩 30분 직전부터 전개가 다시 흥미로워지기 시작해서 좋았음
실제 사건을 다룬 영화라는데 현실이 영화 같다면 얼마나 좋냐는 말이 자꾸 아른거렸다...
영화
06-15
#영화
#존 윅
존 윅 1
감상완료
채드 스타헬스키
추천 받아서 자기 전에 1편을 보게 됨!
명성이 자자한 건 알았는데 유명한 건 은근히 감상을 미루게 되어서 언젠가 보겠거니~ 하고 있었는데...
좋아하는 거+좋아하는 거=좋아하는 거의 연속으로 미치는 줄...
진짜 도파민에 취한 기분이라 어지럽다... 너무 잘 만들었고 취향에다가 말이 좀 안되는 것 같음...
나라에서 허락한 유일한 마약=존 윅
▼ 감상 스포일러
마커스가 내 취향일 것 같다고 해주셨는데 진짜로 취향이라 황당함... 언제쯤 의리 지키고 제 식대로 구는 녀석을 그만 좋아할 수 있을지...
색감 조절이나 연출이 정말정말 취향이었는데, 뭣보다 초반에 모든 서사를 다 안내해주고 정말 액션에 집중할 수 있게 깔끔하고 빠르고 타격감 있게 진행해준게 정말 시원하고 좋았던 것 같다...
특히 캐릭터 조형들까지 엑스트라나 사소한 인물들도 납득이 가거나 호감이 가도록 설정해둬서 좋았음... 설정 같은 부분들도 현실 고증이나 소재를 적재적소로 참 잘 썼고...
역시나 좋았던 점: 폭력액션이되 폭력적인 부분을 직접적으로 묘사하지 않은 것... 이것도 원기옥 모아다가 마커스한테 몰아넣은 게 좋았음... 중간마다 담백한 농담으로 한 번씩 분위기 누그러뜨리는 거나 개에 대한 존중(ㅋㅋ) 같은 부분도...
잠이 확 깨고도 멍할 정도로 너무 좋았고... 작품이 너무 쿨해서 관객을 두고 끝나버림... 영화에 쩔어있다가 정신 차리니까 크레딧 씬이었음...
처음
1
2
3
4
5
맨끝
게시물 검색
검색대상
제목
내용
제목+내용
회원아이디
회원아이디(코)
글쓴이
글쓴이(코)
검색어
필수
search